네이버 스마트블록은 HTML 편집이 안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생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페이지를 비슷하게 구성을 해도 알고리즘에 따라 스마트블록이 생길 수도 있고 생성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자사 제품이므로 통합검색과 블로그 영역 모두에서 노출이 되는 유리한 입장에 있지만, 그만큼 키워드 경쟁이 치열하므로 전쟁터나 다름이 없습니다.
‘웹사이트24’는 어느 정도 노력을 하면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스마트블록을 생성하는 확률을 높일 수는 있지만, 성과에 비해 노력이 아까워 별도의 상품으로 구성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네이버 스마트블록 상위노출

구글은 검색영역에서 웹사이트와 블로그를 차별하지 않기 때문에 공평한 경쟁을 유도하지만, 네이버는 ‘가두리 양식장’ 이라는 속설처럼 광고 수입의 달콤한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네이버 안에서 길들여진 물고기 신세가 되는 넋두리를 해봅니다. 그래도 과거와는 달리 네이버도 점차 구글을 따라가며 문을 열어 가고 있지만 아직은 경영철학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듯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순위를 매기는 지수가 있을까요?
만약 아주 유명한 작가가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면 상위에 노출이 잘 될까요? 정답은 ‘글쎄요’ 입니다. 네이버는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블로그마다 충성도의 순위를 매기는 블로그 지수가 있는 듯합니다. 비슷한 제목으로 글을 작성하면 허접하게 쓴 글도 아마 블로그 지수가 높으면 상위에 노출이 되겠지요.
왜 그럴까요?
여기에는 키워드 광고라는 상업성이 숨어 있습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 검색어와 일치하거나 유사한 광고가 가장 상단에 배치가 되고, 하단에는 관련된 세부 검색어로 나누어 블로그를 배열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네이버에 충성을 한 블로그는 ‘인플루언서’라는 타이틀을 부여하며 일반 블로그와 차별을 두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아닌 웹사이트는 3개 정도 밖에 노출이 되지 않는 말 그대로 전형적인 ‘가두리 양식장’인 것입니다.
운동장이 기울어진 네이버 공화국에서 ‘웹사이트24’를 포함한 거의 모든 홈페이지 제작 업체와 블로그 마케팅 업체는 ‘을’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비열한 알고리즘하고 슬픈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